간헐적 단식 16:8 후기 내가 7년동안 했던 꿀팁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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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

간헐적 단식 16:8 후기 내가 7년동안 했던 꿀팁공개

by @Ꙭ@ 2023. 8. 30.

오늘은 제가 7년째 진행하고 있는 간헐적 단식 16:8 후기에 대해서 남겨보고자 합니다. 제가 간헐적 단식 16:8을 진행하고 나서 감량한 체중만 30kg이 넘습니다. 간헐적 단식 16:8이란 16시간은 공복상태로 유지하면서 8시간 동안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 같은 경우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를 정상적으로 마친 다음 저녁 이후부터 다음날 아침 식사를 거르면 총 16시간 동안의 단식을 유지할 수 있는데 정상적인 식사를 마친 이후 취침시간 동안은 자동으로 단식을 유지할 수 있어 실상 아침식사만 절제하면 자연스럽게 시도할 수 있어 제가 예나 지금이나 선호하는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때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되 양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간헐적 단식을 일정 시간 동안은 마음껏 먹다가 특정 시간 동안만 단식을 하면 되는 아주 편한 다이어트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것은 일부 맞지만 전부 옳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8시간 동안 아무 음식이나 마음껏 먹어도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간헐적 단식이 아니라 간헐적 폭식으로 불려야 할 것입니다.

01. 나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다이어트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음식물의 섭취를 제한하고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통해서 체중 감량 후에는 주변 사람의 인식 그리고 나의 성취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겁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내가 먹고 싶은 음식들을 자제하고 힘든 운동을 하는 것이 마음처럼 쉽지 않다는 겁니다.

 

저의 경우 싸나운 이미지에 80kg에 육박하는 체중 때문에 덩치도 매우 커 보여서 항상 외적으로 콤플렉스가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당시 나와 체격이 비슷한 친구가 6달 동안 15kg을 감량하는 것을 두 눈으로 보고 나서 믿을 수 없이 놀라웠었고 나도 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 무작정 굶으면서 운동을 했었습니다. 그 결과 아무 지식 없이 시작한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으로 찾아오게 되었고 절망감만 안겨줄 뿐이었습니다.

 

그 당시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식단을 보며 다이어트란 굶고 운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힘든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데다가 음식까지 자제하라니? 이 정도면 거의 벌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절망감을 가지고 있던 와중 이때 혜성처럼 나타난 간헐적 단식이라는 것은 저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평상시에 먹던 대로 먹으며 일정 시간 동안만 간헐적으로 단식을 하기만 해도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보다 달콤한 이야기가 어디 있을까요? 다이어트 방법도 유행을 따라서 돌고 도는데 저 역시 그냥 덴마크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를 다 경험해본 경험자로서 이것 역시 그런 것 중 하나가 아닐까 싶었는데 방송에서 간헐적 단식 방법과 효과에 대해서 다루고 이를 체험한 사람들이 이 방법을 통해서 효과를 봤다는 얘기들이 나오며 이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02. 간헐적 단식 16:8, 나는 이렇게 30kg 감량했다.

공복이 진행되는 16시간 동안 물, 차, 아메리카노를 수시로 마셔주었고 나머지 8시간은 탄수화물을 조금 줄이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조성해서 먹어주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열량이 없는 음료를 섭취하여야 합니다. 열량이 없는 수분을 섭취하게 되면 갈증 해소 및 신진대사, 공복감 해소 등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수분은 되도록이면 수시로 섭취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4년 전까지만 해도 헬스장을 꾸준히 다니면서 관리를 해주었는데 지금은 회사를 다니면서 업무적으로 치이다 보니 그럴 겨를이 없습니다. 현재는 집에서 따로 운동하거나 그런 것은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움직이려고 노력하는 편이며, 가까운 거리, 계단, 등등 웬만하면 도보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하루에 한 끼를 굶든 두 끼를 굶든 그 방법의 차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기간 동안 어떤 음식을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이것은 식사를 하는 시간 동안 먹는 음식의 양과 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질의 음식을 평상시처럼 섭취하되 해로운 포화지방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 고탄수화물 음식들을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국민음식인 치킨, 피자, 짜장면, 햄버거를 무척이나 좋아했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1~2kg을 감량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요? 주 2회로 정해놓은 것. 양 조절 이 2가지가 끝입니다. 치킨의 경우 닭가슴살 위주로 남은 부위들과 함께 반마리 정도만 먹었고 그 외에 치킨보다 양이 적은 고칼로리 식품들은 한 끼에 섭취해주곤 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먹고 싶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다이어트로 인한 폭식, 요요현상을 많이 겪어 보았기 때문에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폭식을 사전에 미리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금식을 하는 동안 느꼈던 배고픔을 폭식으로 보상받으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단식 후에 폭식을 하게 되면 체중 감량 효과는 기대할 수 없고 반대로 체중이 증가하고 위장병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폭식을 부르지 않는 선에서 자기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고 음식을 섭취할 때에도 기름진 음식을 지양하는 분들은 음식을 어느 정도 절제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결국 간헐적 단식의 본질은 적정한 식사를 제한함으로써 체중 감량이 된다는 것은 수많은 다이어트와 원리 부분에서는 같다는 겁니다.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을 줄이고 일상생활에서의 운동을 통해서 소모하는 칼로리가 많아지면 체중은 자연스럽게 빠지는 이치입니다.

 

03. 간헐적 단식을 효과적으로 하는 팁은?

간헐적 단식 16:8 후기를 작성하는 요점 중 하나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제 경험을 통해서 나온 팁을 알려드림으로 인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인데요. 간략하게 6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해드리겠습니다.

 

  03-1. 동기부여

먹고 싶은 것을 자제하지 못하는 저에게 다이어트란 매우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자제력을 높이기 위해서 동기부여를 얻고자 많이 노력하였는데요. 동기부여는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찾아오는 것이 아닌 본인이 직접 찾아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주로 인스타그램에 게시되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보며 동기부여와 자극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헬스 트레이너, 필라테스 강사(일반인), 요가 등등 인스타 or 페이스북에 업로드되어 있는 다양한 사진들을 접하며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얻는 것을 택했습니다. 간헐적 단식은 의지와 직결되는 점이 있기에 다이어트 의지를 이어나가고자 하루 1~2시간은 다양한 사진들을 접하며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을 수 있게끔 노력하였습니다.

 

  03-2. 수면 4시간 전에는 절대 금식

수면 전에 먹는 식사는 수면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에너지가 소화로 이용되어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굉장한 악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03-3. 열정을 갖지 말고 천천히 해라

저는 개인적으로 열정, 열심히라는 말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열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언젠가 식기 마련입니다. 하루 3끼 먹었던 사람이 다이어트한답시고 갑자기 하루 1~2끼로 바꿔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며칠이나 가게 될까요?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끼니를 줄이는 건 너무나 힘들었기에 원래 먹던 3끼를 먹되 각 끼니의 양을 조금씩 줄여주어 하루 2끼 식습관으로 천천히 바꾸어 주었습니다. 점심에는 푸짐하게 저녁에는 심플하면서 배가 적당히 찰 수 있게끔 섭취를 해주었고 점심은 주로 육류, 튀김, 인스턴트 등등 먹고 싶은 것들을 저녁은 채소 위주의 식단과 단백질로 구성된 생선을 주로 섭취해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중은 빠지거나 유지 중에 있습니다.

 

  03-4. 일상생활에서 많이 움직여라

10~30분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자차를 이용하지 않고 웬만하면 걸어갑니다. 평소 나갈 일이 없어 이조차도 하지 않는 분들은 4분 타바타 운동을 권해드리며 최소한의 근육을 쓰임새 있게 다루어 줘야 합니다.

 

  03-5. 공복시간, 0kcal 제로콜라 나랑드 사이다 먹어도 될까?

마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이들 성분에는 설탕 대체료인 아스파탐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우리의 의지를 약하게 만들어 우리 뇌에 배고픔이라는 거짓된 인식을 만들어 폭식으로 불러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직적으로 칼로리는 0kcal가 맞으나 아스파탐이라는 성분 때문에 최대한 피해 주시는 게 옳습니다. 저는 콜라를 너무 좋아하기에 아직도 끊지 못하고 마셔주고 있는데, 8시간 동안 그냥 콜라를 2~3번 정도 마십니다.

 

  03-6. 시간에 쫓기지 말고 먹자

간헐적 단식 16:8을 진행하면서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이유로 16시간의 공복이 끝나고 나서 8시간 동안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것은 심리적 보상으로 내가 굶은 만큼 먹어도 빠지겠지란 잘못된 생각입니다.